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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전선 이상있나?
생각해보니 여지껏 한 아르바이트중에 가장 오래간 축에 끼는 판매업(..)입니다만, 슬슬 지겹긴 해도 짧게 집중적으로 편성돼서 시간 관리하기도 그만이고(남는시간은 늘어져있는게 문제지만) 급여도 쏠쏠해서 매일 천근같은 귀찮음을 끌고서도 계속 하려는 중이었습니다. ....만, 어제는 한창 이것저것 물류가 들어와 바쁘게 송장정리하랴 검품하랴 하적하랴 바바야 할 타임인데도 어째서인지 평소에는 한차가득 들어오던 물건이 달랑 캔커피 두줄만 들어와 어리둥절하고 있었지요. 그러더니 배달 아자찌들이 저마다 여기가 며칠 내로 폐점 된다는 소문이 있던데..라고 캐묻고 가는군요. 어어.-_-;

그..그렇게 말하니 방금 퇴근하고 사라진 점장엉아의 행동이 수상하게 보이기 시작했는데 말입니다, 오늘은 물건 들어올게 적으니 쉬엄쉬엄 하라던가 뭐 특별한 지시..사항은 없으니 잘 하라는 우물쭈물이라던가..를 취합해보면....대충 이런 분위기였지요.

게다가 [혹시 누가 점내에서 난동을 부리면........그냥 많이 망가지게 냅두셈. 어차피 팔리지도 않는 것들 보상이나 받지 (침울)]...이라는건, 대체 무슨 생각입니까?!-_-;

에에, 그런고로 확실치는 않지만 어쩌면 화창한 봄날에 새 바이트나 알아봐야하는 곤란한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이 기회에 푹 쉴까 생각도 있긴한데, 그러면 잔뜩 질러야 하는 리스트들은 어쩌라구(...). 다행히 3월달은 거의 소강상태입니다만...--;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걸로 몇번째인지 기억도 잘 안나는군요. 근엄이가 알바를 거쳐간 가게는 얼마안가 폭싹 망해버리는 저주가 말입니다(...). 며칠 일하고 그만 둔 학교앞 호프집은 시름시름 내부수리나 하다가 문닫고, 만화까페는 도로공사다 뭐다해서 인적이 뜸해지다가 철거되고(..) 모 정부기획 주관 이벤트 스탭으로 일하고 얼마 뒤 그 부서는 문 닫고(...)-태스크포스였던것도 있지만-......우와앗. 마가 끼었나. 차라리 이 재능을 살려서 "보장-어떤 회사도 망하게 해드립니다!-당신의 라이벌을 저 세상으로-" 같은 아르바이트나 해볼까요(..)

첫 타겟은 KT다...
by 근엄자 | 2005/03/05 18:07 | 腦內妄想區域 | 트랙백(1)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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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燃燒者觀嵐家 at 2010/04/02 17:53

제목 : 무섭도다 나의 힘
작년 초겨울에 합격하곤 지금까지 임용이 안돼서 방바닥을 뒹굴거리면서 결국 춘삼월까지 오게 되었습니다만. 처음에 물어봤을 때 지금쯤이면 근무할 수 있을거래서 기다렸지요. 그러던 중인데...며칠 전부터 뉴스에서 얼핏 심상찮은 소식이 들리는 겁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물어보.....려고 했더니만 저쪽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알려주는 소식. ...........들어가기로 한 직장이 다른 곳과 통합한대유.........-__-(아이쿠 공기업 선진화 감......more

Commented by 레저드 at 2005/03/05 18:52
오오!! 국회로는 언제 가십니까?
Commented by 도박면상 at 2005/03/05 18:59
자 해외로!
Commented by 魔邪 at 2005/03/05 19:42
KT로!!! 기대하겠습니다. (KT에 은근히 원한많은 인간...)
Commented by ひかげ at 2005/03/05 20:17
좀 망해야 할 곳이 많으니 취업 걱정이 없으시겠군요.[...]
Commented by 地上光輝 at 2005/03/05 20:48
제발 백악관에 취직해 주세요!
Commented by 알바트로스K at 2005/03/05 21:29
오 저 근엄한 봉지의 모습
Commented by 근엄자 at 2005/03/06 18:21
레저드/ 그러고보니 얼마전부터 피선거권이 생겼군요(...)음....노려볼까요.

도박면상/ 어떤 나라를 원하십니까(두둥)

魔邪/ 저 녀석들, 당장 통신상태를 개선시켜 주지 않으면 망하게 해버리겠습...

히카게/ 오라는데 없지만 갈데는 많습니다. 핫핫.

地上光輝/ 거긴 통근이 불편해서 고려해봐야겠습...
(M$도 같은 이유로..)

알바트로스K/ 훗,제 뒤에 서지 마십시오.
Commented by 영원제타 at 2005/03/06 21:51
KT, 기대합니다.
Commented by 그레이 at 2005/03/07 01:53
삼성전자는 어떻게 안되겠습니까?! 아무리 어줍잖은 애국심으로
참고 넘어가려 해도 도저히 용납이 안되는 회사라서요.
(그나저나 저 그림은... 본인의 작품이신가요? 명작입니다...)
Commented by 근엄자 at 2005/03/07 22:24
영원제타/ 의외로 원한을 많이 샀군요, KT(....)

그레이/ 그러고보니 저희 집엔 샘숭제가 거의 없어서 원한도가 낮은게 문제군요(..) 저도 좋아하는 기업은 아니니 언젠가는..!
애구, 낙서를 엽비 봐주시니 송구스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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